시드니 일상 생활

치킨은 언제나 옳다! 줄 서서 먹는 시드니 차콜 치킨 맛집!! 🇦🇺🍗🐓

sydneybrownie 2024. 9. 22. 18:08

금요일 저녁은 무조건! 남이 해준 음식이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입맛 까다로운 친구가 완전 추천해 준 차콜 치킨을 먹기로 결정하고 take away를 해 왔답니다.

우버 배달도 되지만, 우버비가 비싼 관계로..😭 그냥 제가 직접 차 끌고 가서 줄서서 사왔어요. 😅

시드니 차콜 치킨 맛집! 바로 여기입니다~

Bella vista Frango


길가에다 주차를 하고 저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요. 환하게 불 켜진 치킨집이 어서 오라며 길을 비춰 주는 것 같네요. 하하.

Frango

시드니에 몇 개의 체인이 있는 차콜 치킨 전문점이에요. 그 중에서도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또 맛있기로 소문난 Bella vista 점으로 갔습니다~


로고 색깔이 알록하록 하지요? 👏

이 지점은 매장 안도 넓고 매장 바로 앞에 테이블도 많아서 치킨을 사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가 있어요.

매장 앞 야외 좌석


차콜 치킨이 주력 메뉴이지만 햄버거도 아주 맛있어서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차콜 치킨이 들어간 햄버거가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주문하려는 사람들과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아주 꽉 차 있었어요. 저도 얼른 주문 줄에 가서 줄을 섰답니다.


여러가지 mael deal이 있는데 저는 치킨 두 마리와 샐러드, 칩스, 그리고 칠리 소스 하나가 포함된 두번째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호주 사람들은 칩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치킨을 먹을 때도 주로 칩스와 같이 먹는답니다. 그리고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 줄 샐러드도 빠질 수 없죠. 😉

다양한 샐러드

친절하고 밝은 직원에게 주문을 마치고 한 10분정도 기다려서 치킨을 받았어요. 제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한 20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음식 주문할 때 받은 영수증에 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부르면 영수증을 주고 음식을 받으면 돼요.

치킨을 받아 들고 신나게 집으로 왔답니다~
저는 치킨 두 마리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오리지날, 하나는 매운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으로 주문했어요. 당연히 한국 치킨과는 전혀 다른 양념이지만 우리 입맛에도 맞고 너무 맛있어요~

치킨 두마리, 시푸드 샐러드, 칩스, 그리고 칠리 소스

이게 전부 50불이니 가격도 좋아요! 요즘 한국 치킨 한 마리가 38불 정도거든요. 다른 맛으로 반반씩 주문하면 50불. ㅜㅜ
물가 비싼 시드니에서 이 가격이면 너무 감사하죠~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요! 넷이 배터지게 먹고도 치킨이 남아서 다음 달 치킨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으니 이 가격으로 두 끼를 해결한 거네요~😅

혹시 시드니에 오신다면 꼭 한번 트라이해 보세요~
아이 어른 모두의 입맛에 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