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은 무조건! 남이 해준 음식이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입맛 까다로운 친구가 완전 추천해 준 차콜 치킨을 먹기로 결정하고 take away를 해 왔답니다.
우버 배달도 되지만, 우버비가 비싼 관계로..😭 그냥 제가 직접 차 끌고 가서 줄서서 사왔어요. 😅
시드니 차콜 치킨 맛집! 바로 여기입니다~
길가에다 주차를 하고 저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요. 환하게 불 켜진 치킨집이 어서 오라며 길을 비춰 주는 것 같네요. 하하.
Frango
시드니에 몇 개의 체인이 있는 차콜 치킨 전문점이에요. 그 중에서도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또 맛있기로 소문난 Bella vista 점으로 갔습니다~
로고 색깔이 알록하록 하지요? 👏
이 지점은 매장 안도 넓고 매장 바로 앞에 테이블도 많아서 치킨을 사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가 있어요.
차콜 치킨이 주력 메뉴이지만 햄버거도 아주 맛있어서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차콜 치킨이 들어간 햄버거가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주문하려는 사람들과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아주 꽉 차 있었어요. 저도 얼른 주문 줄에 가서 줄을 섰답니다.
여러가지 mael deal이 있는데 저는 치킨 두 마리와 샐러드, 칩스, 그리고 칠리 소스 하나가 포함된 두번째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호주 사람들은 칩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치킨을 먹을 때도 주로 칩스와 같이 먹는답니다. 그리고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 줄 샐러드도 빠질 수 없죠. 😉
친절하고 밝은 직원에게 주문을 마치고 한 10분정도 기다려서 치킨을 받았어요. 제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한 20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습니다. 음식 주문할 때 받은 영수증에 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부르면 영수증을 주고 음식을 받으면 돼요.
치킨을 받아 들고 신나게 집으로 왔답니다~
저는 치킨 두 마리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오리지날, 하나는 매운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으로 주문했어요. 당연히 한국 치킨과는 전혀 다른 양념이지만 우리 입맛에도 맞고 너무 맛있어요~
이게 전부 50불이니 가격도 좋아요! 요즘 한국 치킨 한 마리가 38불 정도거든요. 다른 맛으로 반반씩 주문하면 50불. ㅜㅜ
물가 비싼 시드니에서 이 가격이면 너무 감사하죠~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요! 넷이 배터지게 먹고도 치킨이 남아서 다음 달 치킨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으니 이 가격으로 두 끼를 해결한 거네요~😅
혹시 시드니에 오신다면 꼭 한번 트라이해 보세요~
아이 어른 모두의 입맛에 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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